그랩은 동남아시아의 슈퍼앱이며, GrabFin은 결제·대출·투자를 아우르는 그랩의 금융 서비스 부문이다.

슈퍼앱이 인수한 스타트업의 1달러, 락인 없는 로보 투자 상품을 지역 핀테크 사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기대였다.

그랩은 2020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벤토를 자본시장 라이선스와 함께 인수해 Grab Financial Group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AutoInvest는 그 첫 번째 투자 상품이었다.

Earn+는 해당 부문이 GrabFin으로 개명된 2022년 5월에 출시됐다. 두 상품 모두 그랩의 다른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아 GrabInvest는 결국 싱가포르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중단은 그랩의 2023년 2분기 실적에서 손실이 축소되고 조정 EBITDA 손익분기점 달성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나타난 가운데 이뤄졌다.

그랩은 2023년 9월 말 월요일 고객들에게 두 상품을 모두 종료하고 GrabInvest를 청산한다고 알렸으며, 모든 자금은 10월 13일까지 인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슈퍼앱의 경제성은 지역적 상품 규모를 필요로 한다. 싱가포르에서만 서비스하는 인가 투자 사업은 고정 준법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이를 분산할 사용자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

두 상품 모두 3년 동안 자국 시장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는 내부 수요 데이터가 출시 확대를 정당화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손익분기점을 향한 그랩의 전환은 상업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사업 부문을 가장 확실한 정리 대상으로 만들었다.

슈퍼앱의 인접 사업 확장은 시장이 존재할 때만 통한다. 작은 단일 시장에 국한된 소비자 투자 상품은 라이선스와 준법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

GrabInvest는 청산되었고 고객 자금은 2023년 10월 13일까지 인출됐다. 벤토 라이선스의 투자 상품은 중단됐으나 GrabFin의 다른 금융 서비스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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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Grab shutters investment products AutoInvest and Earn+ The Straits Times · strait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