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내용
슬래시는 인도 내 쇼피파이 판매자를 위한 UPI 결제와 이커머스 스토어프런트 제품을 만들었다.
베팅
남은 가치는 플랫폼 자체였다. IP, 상표권, 새 소유주 아래 재출시되는 앱은 자금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실패한 지점에서도 여전히 통할 수 있었다.
시작
라만 안사리와 라훌 마하잔은 그린백스 테크놀로지스 프라이빗 리미티드 산하에 델리 기반 슬래시를 창업해 쇼피파이 판매자를 위한 UPI 결제와 이커머스 스토어 제품을 만들었으며, 엘리베이션 캐피털과 탄마이 바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3년까지 회사는 현금 부족에 빠졌고 시리즈 A를 유치하지 못했다. 최고경영자 안사리는 4월에 회사를 떠났고, 이후 앤트로픽에서 머신러닝 컨설팅 일을 맡았다. 슬래시는 6개월 동안 M&A를 탐색하며 여러 대형 핀테크 기업과 협상을 벌였고, 그 끝에 바라트피 공동창업자 출신이자 SaaS 스타트업 OTPless를 이끄는 바빅 콜라디야의 패밀리 오피스인 핀릭스 파트너스가 인수자로 떠올랐다.
어떻게 끝났나
창업자와 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회사를 떠났고, 전체 인력도 자발적으로 또는 해고로 회사를 떠났다. 핀릭스 파트너스는 IP, 상표권 및 기타 자산을 보유했다. 콜라디야는 슬래시 앱을 개편해 신규 사용자를 대상으로 재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슬래시의 실패 원인은 제품이 아니라 자금 조달이었다. UPI 결제와 쇼피파이 스토어프런트에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시리즈 A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대형 핀테크 기업들과의 6개월간 협상은 패밀리 오피스의 자산 매수로 끝났다. 전략적 인수자들은 제시된 조건이 무엇이든 인수를 포기했다.
창업자, 투자자, 직원이 모두 빠지는 완전 철수 구조는 이번 매각을 순수한 IP 인수로 만들었으며, 이는 제품을 재출시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었다.
인수자는 결제 업계의 현장을 잘 알고 있었다. 콜라디야는 바라트피를 만들고 OTPless를 운영했기에, 핀릭스 파트너스는 기존 팀이 아니라 실행 노하우에 베팅한 셈이다.
엔트랙커의 공동창업자 및 엘리베이션 캐피털 측 질의에는 답변이 없었다. 이는 공개적인 붕괴가 아니라 조용히 협상된 종결이었다.
자금 시장이 닫히면 자산 매각은 스타트업을 IP만 남기고 벗겨낸다. 패밀리 오피스는 팀도 투자자도 없이 제품을 재출시할 수 있지만, 비전을 내걸고 투자를 받았던 회사는 사라진다.
후속 상황
2023년 8월 16일 기준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고, 원래 슬래시 법인은 운영을 중단해 팀이 흩어졌으며, 콜라디야는 개편된 슬래시 앱이 핀릭스 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아래 재출시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엔트랙커는 공동창업자나 엘리베이션 캐피털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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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xclusive: Bhavik Koladiya-led Finix Partners acquires fintech startup Slash Entrackr · entrack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