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실체
그랜드슬램 트랙은 올림픽 단거리 전설 마이클 존슨이 앞세운 프로 육상 서킷으로,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를 열고 방송으로 중계했다.
베팅
새 서킷이 엘리트 육상 선수들에게 여섯 자릿수 우승 상금, 즉 전업을 그만둘 만한 돈을 지급하고, 그 비용을 약속만 되고 실제로 확정되지 않은 투자자 자본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베팅이었다.
초기 자본
주요 투자자인 자산운용사 엘드리지는 구속력 없는 조건부 투자합의서(term sheet)로 투자를 약속했을 뿐, 구속력 있는 투자 라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출발
마이클 존슨은 2025년 4월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그랜드슬램 트랙의 첫 시즌을 개막하며, 선수들이 전업을 그만둘 수 있게 해줄 돈을 약속했다. 방송은 CW 네트워크에서 송출되고 캐나다에서는 CBCSports.ca에서 스트리밍됐다.
2025년 8월 The Athletic 보도에 따르면, 엘드리지는 킹스턴 개막전의 저조한 관중을 보고 약속했던 투자를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수들은 약속보다 훨씬 적은 대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록을 냈고, LA 대회는 취소되어 첫 시즌은 일찍 막을 내렸다.
어떻게 끝났나
그랜드슬램 트랙은 2025년 12월 중순 Chapter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채권자 명단에는 제작사 모멘텀-CHP(300만 달러 초과), 런던 그래픽 업체 지라그래픽(69만 달러 초과), 그리고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시드니 맥러플린-레브론은 356,250달러를 받을 채권자이며, 개비 토머스도 여섯 자릿수 금액을 받을 채권자다.
출범 베팅은 결코 구속력이 없었던 투자자의 약속에 맞춰 설계되었기에, 첫 시즌의 상금 의무에는 확정된 자본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엘리트 육상은 이 규모에서 검증된 팬 사업이 없었고, 개막전의 저조한 관중은 엘드리지가 투자에 나서는 데 필요한 견인력 근거를 없앴다.
프로 수준의 방송, 시티우스 매그 콘텐츠 계약, 여섯 자릿수 상금은 모두 어떤 수익원도 성숙하기 전에 현금을 소진했다.
'Only the Fastest' 슬로건 외에 리그에는 일관된 팬 스토리가 없었기에, 투자 철회를 견딜 깊은 준비금도 관중 동력도 갖추지 못했다.
상금 의무를 투자자의 구속력 없는 약속에 맞춰 확대한다는 것은 아무도 갚아 주지 않을 돈에 맞춰 인건비를 책정하는 일이며, 개막전 관중이 한 번 저조하면 리그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
후속 상황
2025년 12월 24일 CBC 분석 시점에 그랜드슬램 트랙은 Chapter 11 상태로 다수의 채권자가 상당한 금액을 기다리고 있었고, 존슨은 두 번째 시즌을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캠벨은 리그에 깊은 자금도 설득력 있는 스토리도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첫 시즌의 부채를 사라지게 해줄 부유한 투자자 없이 2026년을 위한 새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근거 확인하기
출처
- Can Grand Slam Track craft a new narrative after botched rookie season that led to bankruptcy? CBC Sports · cbc.ca ·
- Michael Johnson's Grand Slam Track investment (August 2025 funding report) The Athletic · ny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