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소매업체이자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가 클리닉, 원격진료, 약국, 그리고 이제 자체 브랜드 처방약까지 의료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월마트의 규모와 노보 노디스크와의 직접 계약을 결합하면 아날로그 인슐린을 바이알당 73달러, 즉 브랜드 제품보다 최대 101달러 낮은 가격에 판매하면서도 소매 사업으로서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월마트는 수년간 '매일 최저가' 전략을 의료 서비스에 밀어붙여 왔다. 다수의 제네릭 의약품을 월 4달러에 판매하는 처방 프로그램, 매장 옆에 위치한 20개의 클리닉에서 연 30달러 건강검진과 25달러 치과 스케일링을 제공하는 서비스, 그리고 2021년 5월 원격진료 업체 MeMD 인수가 그것이다. 월마트의 자체 당뇨병 브랜드 렐리온은 이미 약 25달러에 구형 인슐린 제형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의사들과 옹호론자들은 이 제형이 최신 아날로그 제품보다 혈당 변동을 덜 잘 관리한다고 지적했다.

월마트는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와 직접 협력하여 렐리온 노보로그를 바이알당 약 73달러 또는 사전 충전 펜 팩당 86달러에 책정했으며, 2021년 6월부터 성인과 아동 모두 처방전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7월 중순부터는 샘스클럽에서도 판매했다. 수석부사장 셰릴 페거스는 브랜드 경쟁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바이알당 최대 101달러, 펜 팩당 251달러에 이른다고 밝히며, 이 가격대가 '인슐린의 접근성과 가격 부담 완화를 혁신할'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마트의 의료 부문 경쟁력은 기존 고객 유입에 있다. 월마트 고객의 14%가 당뇨병을 앓고 있어, 자체 브랜드 인슐린은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것이 아니라 기존 매장을 확장하는 셈이다.

자체 브랜드는 인슐린 가격 스캔들을 돌파구로 전환한다. 월마트는 브랜드 제품의 마진이 필요하지 않고, 가격이 사는 방문과 충성도만 있으면 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자사 정가를 인하하지 않고도 물량 채널을 확보하며, 이것이 경쟁사들이 제한적인 프로그램만 제공한 반면 한 제조사가 협력한 이유다.

소매업체의 마진 모델은 제약 정치가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낼 수 있다. 자체 브랜드와 제조사 직접 계약의 결합은 가격 스캔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바꿔 놓는다.

2021년 6월 29일 발표 시점 기준으로, 렐리온 노보로그는 그 주에 처방전을 통해 월마트 약국으로 공급되기 시작했고 7월 중순에는 샘스클럽에도 공급될 예정이었다. 회사는 클리닉과 가상 진료를 계속 확장하고 있었으나, 최근 숀 슬로벤스키와 최고의료책임자 톰 밴 길더 박사를 포함한 고위 의료 인재를 잃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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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Walmart unveils low-price insulin as more patients with diabetes struggle to pay for drug CNBC · cnbc.com ·